'가을 단풍의 대명사.' 내장산은 주봉인 신선봉(763m)을 비롯해 서래봉, 불출봉, 연지봉, 장군봉, 문필봉 등 산봉우리들이 마치 입벌린 주머니(말발굽) 형상을 이루고 있다. 계곡과 폭포가 비경을 이루는데다 비자림, 굴거리나무군락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수림의 아름다움이 뛰어나 일찍이 조선 8경,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봄에는 진달래꽃, 철쭉꽃 등이 만발하고 특히 가을에 온 산이 불붙는 듯한 단풍은 남한 제일이라고 할 수 있다. 내장산의 가을 단풍은 금산사의 봄 벚꽃, 변산반도의 여름녹음, 백암산의 겨울설경과 함께 호남 4경에 꼽힌다. 가을이면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내장산이란 명칭은 이 산의 계곡이 마치 양(羊)의 창자처럼 구불구불하며 몰려든 사람들이 계곡 속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마치 양의 내장(內贓) 속에 숨어버린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영취봉 아래에는 백제 무왕 때인 636년에 창건 되었다고 하는 내장사가 있다. 내장사에서 신선봉으로 올라가는 금선계곡은 이 곳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계곡으로 계곡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져 절경을 연출한다. 금선계곡 막바지를 이루는 만장바위도 일품이며 높이 30m의 금선폭포도 이름난 곳이다. 불출암 아래에는 4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수령 500년을 자랑하며 사철내내 푸른 잎을 뽐낸다. 그밖에 원적암터, 벽련암터 등 유서깊은 유적들이 곳곳에 있다. 내장산은 1971년 11월 인근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은 76.032㎢에 달하는데 전북에 속해있는 면적이 43.8㎢, 전남 쪽이 32.232㎢이다.
찾아가는 길
◇ 승용차
●1.내장사 지구 호남고속도로 정읍IC ⇒ 정읍시내 ⇒ 사거리에서 오른쪽 우회도로 ⇒ (14km) ⇒ 내장사 입구 관광집단지구 2. 백양사 지구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 ⇒ 장성방면 1번 국도 ⇒ 백양사역 앞 ⇒ 북이면 사무소 ⇒ 남창지구 입구 ⇒ 약수삼거리 ⇒ 좌회전후 1.1km ⇒ 백양사 입구 주차장
백제시대에 창건된 절이나 당시의 건물들은 모두 불에 타 없어지고 지금은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 있는 절로 잘 알려진 곳. 금산사와 더불어 전북을 대표한다.
원래 백제 무왕 37년(636년)에 영은조사가 창건하여 당시에는 영은사로 불렀다. 그 뒤 고려 숙종왕 3년 (1098년) 희묵대사가 법당을 중수하면서 내장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그 뒤 몇차례 중수되었으나 조선 정유재란, 6.25로 모두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현재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백련사(白蓮寺)는 내장사라고도 이르며 내장산(內藏山)에 있다」고하였다. 원래는 백련사로 백제 의자왕 20년(660년) 유해선사가 세웠다 하였는데, 언제부터 백련사로 일컬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근래에 와서 추사 김정희가 백련(白蓮)을 벽련사(碧蓮寺)로 개칭하고, 현판을 써 걸었으나 6.25사변 때 소실되었다. 1925년 학명선사가 본전인 극락보전(極樂寶殿)을 개축하고, 요사를 수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