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주, 논산에 걸쳐있는 충청남도 제일의 명산. 산의 능선이 닭 벼슬을 머리에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계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됐다고 한다. 신라시대 5악중 하나였고 조선시대에는 묘향산, 지리산과 함깨 산신제를 올리던 명산이다. 1,000년 도읍지가 될만한 풍수지리상의 명당자리로 꼽혀 신흥 종교의 발원지로도 이름이 알려져 왔던 산이다. 주봉인 천황봉(845m)을 비롯하여 연천봉(740m), 쌀개봉(828m), 형제봉(540m), 수리봉(540m), 관음봉(816m), 장군봉(500m), 수정봉(678m), 삼로봉(775m), 도덕봉(543m) 등 봉우리만 28개나 된다. 산 봉우리 사이 사이로 동학사계곡, 갑사계곡, 천장계곡, 공월계곡, 오대성계곡, 숫용추계곡, 암용추계곡 등 10여개의 크고 작은 계곡이 흘러 사시사철 녹음속 물소리가 그치지 않는 곳이다. 이들 계곡들은 용문폭포, 은선폭포, 암용추폭포, 숫용추 폭포 등을 품고 있어 계곡마다 비경을 만든다. 갑사계곡과 마곡계곡은 계룡산 계곡중 으뜸을 다툰다. 흔히 '춘마곡 추갑사'로 불리듯 봄에는 마곡계곡이 가을에는 갑사계곡이 계룡산의 절경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계룡산은 명산답게 사계절을 모두 즐길수 있다.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의 설경이 그것이다.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은 계룡산 4대 사찰로 꼽힌다. 고려말 삼은을 모신 삼은각,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학사 등 역사적 유적지도 많이 있다. 곳곳의 명소를 모두 둘러보면서 녹음과 계류의 시원함을 즐기는데 5시간이면 충분하다. 계룡산은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계룡팔경 1. 천황봉의 일출 2. 삼불봉의 설경 3. 연천봉의 낙조 4. 관음봉의 구름 5. 동학사 계곡의 신록 6. 갑사 계곡의 가을 단풍 7. 은선폭포의 낙수와 물안개 8. 남매탑의 달
찾아가는 길
◇ 승용차
●서울 ⇒ 유성 나들목(호남고속도로) ⇒ 동학사 (190㎞) : 2시간 30분 소요 ●부산 ⇒ 유성 나들목(호남고속도로) ⇒ 동학사 (307㎞) : 3시간 30분 소요
계룡 8경의 하나로 신록이 일품인 곳. 관목림 숲길이 멋진 동학사 들머리길을 지나 학바위 앞에서 관음봉 고개까지 3.5km가량 계류의 시원한 물소리와 신록이 이어진다.
이 곳의 여름 신록이 계룡 8경중 5경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겨울 계룡산의 설경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계곡을 따라 명상에 잠기듯 조금난 걸어가면 동학사에 이르고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을 모신 동계사와 고려충신 포은 ...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계룡산 국립공원의 7개 계곡 중 가장 빼어나다는 평.
갑사입구인 용추교에서 약 5km에 이르는 계곡이 갑사계곡이다. 용문폭포까지의 1.5km 구간은 물이 많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알맞다.
갑사계곡 옆으로 난 좁은길은 맑은 계곡물을 바라보며 계룡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갑사를 중심으로 철당간 지주, 사리탑 등의 불교 유적도 많다. 울창한 숲은 산림욕으로도 일품이라 할 수 있다.
갑사는 백 ...
동학사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동학사가 나오고 이곳의 극락교에서 다시 1.5km 정도 올라가면 깍아서 세워놓은 듯한 바위 위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며 하얀 물보라를 튕겨내는 은선폭포가 나타난다.
은선폭포는 동학사 계곡의 유일한 폭포인데, 계룡 8경중 7경으로 손꼽힐 정도로 폭포 주위의 경치가 빼어나다. 동학사계곡의 신록이 짙게 우거진 사이로 30m는 족히 될만한 높이로 하늘을 향해 치솟은 바위 절벽위에서 자신의 몸을 던지듯 ...
갑사에서 남쪽으로 2.6km 떨어진 계룡면 양화지에 위치한 사찰로 계룡산을 대표하는 절 중에 하나.
백제 의자왕 12년(651년)에 보덕화상이 세웠다고 한다. 신라말에 도선선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폐허속에서 법당을 발견하고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조선시대에 꾸준히 중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란때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절은 중악단 남쪽에 전개된 넓은 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갑사 신원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사찰.
신라 성덕왕 23년(724년) 회의화상이 창건하고 신라말 도선국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창건 당시 절 이름이 상원사 였는데 신라가 망한 뒤 대승관으로 있던 유차달이 이곳에서 신라 시조와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면서 현재의 동학사로 이름을 바꿨다는 설도 전해진다. 절 이름에 대해 절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어 붙여졌다는 설과 '동방의 성리학'의 원조인 고려말 충신 정몽주를 제 ...
계룡산 서쪽에 위치한 갑사는 백제이래 풍부한 불교문화의 본산이 되어왔던 계룡산의 여러 사찰 중에서도 가장 풍부한 문화유적을 간직 한 천년고찰.
백제 구이신왕원년(久爾辛王元年, 420년)에 아도화 상(阿道和尙)이 창건하였고, 갑사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사찰로 발전 한 것은 백제 멸망후의 통일신라시기의 일이었다.
위덕왕 3년(556년)에 혜명대사가 천불전 및 진광명전, 대광명전을 중건하였고 후에 의상대사는 당우 천여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