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 618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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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산
호랑이를 닮은 형상 호구산
소재지 : 경상남도 남해군

호구산 산에 미친 사람들이라면 분명 남해에서 금산부터 탐낼 것이 틀림없다. 그 다음으로 남해 최고봉인 망운산에 눈을 돌린 후, 돌아가는 시간에 쫓겨 화급히 섬을 떠난다.
이 때문에 남해의 잘록한 허리춤에 자리한 호구산(618m)은 그냥 스쳐 지나치기 쉬운 곳으로 망운산과 금산을 남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산이다. 망운산과 금산의 유명세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 산이지만 남해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호구산의 거친 산세에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지형도에는 산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송등산, 괴음산 등 산군을 엮어 호구산으로 대표되는 '호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남해군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호구산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유래가 있고, 옛날 호랑이가 지리산에서 건너와 이산에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참고자료 : 남해군청 >


  찾아가는 길
◇ 승용차
● 남해읍에서 상주쪽으로 이어진 19번국도를 탄다. 이동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2.4km 정도 진행하면 용문사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마을을 통과해 2km쯤 오르면 호구산군립공원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포장도로는 계속해서 용문사를 지나 백련암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보통 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 대중교통
● 남해읍 터미널에서 남면 가천행 군내 버스 이용,
용소리에서 하차. 25분 소요
  등반코스
  • 제1코스
  •   호구산 등산로는 정상을 중심으로 용문사 계곡길과 북쪽의 다정 저수지 방향, 서쪽의 송등산으로 이어진 능선, 남동쪽 암봉지대로 이어지는 4가닥으로 구분된다. 그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것이 용문사를 기점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용문사-백련암-갈림길-호구산정상-용문사코스는 계곡을 따라 뚜렷한 등산로가 정상까지 바로 이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이다. 등산로에 들어서자마자 키큰 소나무를 만날 수 있어 남해의 따스한 기후를 실감할 수 있다. 등산로는 다니기 편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 주변에는 새파란 잎을 드러낸 키 작은 난들이 반겨준다. 호구산 정상에서 송등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길이 희미해 수림이 우거진 여름철에는 산행하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길들은 상태가 양호하다. 이 가운데 남동릉은 호구산에서 가장 뛰어난 조망과 암릉미를 갖춘 곳이다. 정상에서 마을까지 하산하는데 1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중간에 바위지대를 지나지만 크게 위험한 곳은 없다.
    용문사에서 1시간 가량 걸리는 혹산 정상까지의 오솔길은 울창한 수림속에서 군데군데 자리잡은 단풍나무를 감상하기가 좋다. 여기에다 호구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다 보는 앵강만의 절경, 호구산 너럭바위에서의 남해 조망은 남도 끝에 선 여행 기분을 새롭게 한다.
    또 동쪽의 금산, 멀리로는 통영, 거제도에다 사천, 고성의 해안마을과 내륙의 풍경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여수반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사찰
  • 용문사 (경상남도 남해군)
  • 자세히..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고찰
    남해군립공원으로 지정된 호구산(虎丘山, 650m)에 자리잡고 있는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고찰(古刹)이다.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호구산은 갖가지 나무들에 덮여있으며 계곡의 맑은 물이 산자락 아래 용이 승천했다는 용소(龍沼)로 흘러든다. 호구산은 용문사를 품고 있는데 절 안에 들어서서 산세를 살펴보면 호랑이와 용에서 따온 산과 절의 이름과는 달리 사방이 포근하고 온화하다. 용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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