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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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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부선인(玉府仙人)들이 내려와 바둑을 즐기던 곳 |
소재지 :
경북 영양군 영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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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의 상류에 있는 경승지다. 옛날 옥부선인(玉府仙人)들이 내려와 바둑을 즐기던 곳이라 해서 옥선대(玉仙臺)라 불린다. 학이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절벽위에 평평하게 대를 이룬 바위 주변엔 오래된 소나무가 둘러 서있다. 이 곳에 서면 사방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선이 놀았다는 선유굴을 지나온 반변천이 발 아래로 흐르는 모습은 잠시 신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1970년대에 옥선대 아래에 차도가 만들어지면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찾기 어렵게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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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탐대실의 가위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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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선대에는 작은 어려움을 피하려다 집안을 망치는 잘못을 멍한 어리석은 하녀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옛날 원당리(현재 하원동)에 조씨 성을 가진 천석꾼이 살았다. 부자인데다 학식과 덕망이 높아 학문을 논하기 위해 찾아오는 선비와 나그네가 줄을 이었다. 조씨는 이를 좋아했으나 손님을 접대해야 하는 주인마님과 하녀들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늙은 하녀가 주인마님의 노고를 덜어주고 자기들도 편안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집에 찾아온 고승에게 하소연을 했다. 이야기를 들은 고승은 "사람이 많이 찾아옴은 복이 함께 오는 것이므로 접대를 잘하라" 이르고는 떠났다.
그 다음해 정초에 다시 그 고승이 찾아오니 하녀는 주인마님의 지시보다 많은 시주를 하고 재차 사정을 했다. 고승은 어쩔 수 없이 한가지 비방을 가르쳐 주고 떠났다.
그후 정월 대보름날 밤이었다. 늙은 하녀는 주인마님 몰래 마님이 쓰던 가위를 훔쳐 옥선대에 올라가서는 노송 세 그루에 가위질을 하고 내려왔다. 그해 여름 폭우가 쏟아져 옥선대 앞 산맥이 끊어지고 소유의 문전옥답이 자갈밭으로 변하니 그때부터 가세가 기울고 손님이 끊어지고 말았다. 일꾼들도 팔려가거나 쫓겨났으니 실로 화를 자초한 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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